트럼프 차남 “바이든 승리 인증 공화 의원, 차기 선거서 낙선 운동”

뉴시스 입력 2021-01-06 15:34수정 2021-01-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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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에 맞서지 않으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차남 에릭 트럼프가 의회의 선거인단 선거 인증에 반대하지 않는 공화당 의원들에게 차기 선거에서 낙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에릭은 5일 트위터를 통해 “나는 개인적으로 이 부정 선거에 맞서지 않는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을 모두 패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그들은 다음 선거 예비 경선에서 패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의회는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선거인단 선거 결과를 인증한다. 지난달 14일 선거인단 선거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232명을 얻는데 그친 트럼프 대통령을 이겼다.

현재 공화당에선 최소 13명의 상원의원과 140명의 하원의원이 바이든 승리 인증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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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면서 바이든 당선인이 근소하게 승리한 애리조나, 조지아, 펜실베이니아의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선거 결과를 무효화하기 위해선 상·하원 과반이 이에 동의해야 한다. 초당파 의원을 비롯해 공화당 내 일부에서도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받아들이고 있어 이를 관철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다. 최근엔 공화당 소속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 국무장관에게 대선 결과를 뒤집도록 표를 다시 계산하라고 압박하는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 의장이기도 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도 양원 합동회의에서 대선 결과를 뒤집을 힘이 있다면서 압박했다. 이에 대해 펜스 부통령은 자신은 의회에서 바이든 승리 인증을 막힐 힘이 없다는 취지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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