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트 업계 비명…심으뜸 “매달 고정비만 1억, 폐업 위기”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1-06 13:39수정 2021-01-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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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으뜸 유튜브 채널 캡처
구독자 85만 명을 보유한 스타 유튜버 심으뜸이 영업 정지를 당한 피트니스 업계의 고충을 토로하며 정부에 호소했다.

심으뜸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피트니스 업계는 폐업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가족 사업으로 헬스장과 필라테스 업장을 총 7개 운영 중이다. 매달 임·관리비로만 약 1억 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5단계 연장과 함께 헬스장, 필라테스, 요가, 크로스핏, PT샵 등 피트니스 업계가 영업 정지를 당해 저 또한 폐업 위기에 놓여 있는 상태”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실내 체육 시설 관련 청원이 올라온 게 있다. 청원이 20만 명이 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영상을 찍게 됐다. 아마 이 영상이 올라갈 즈음엔 20만 명을 넘었을 것 같은데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더 많은 분들이 청원에 동참해 정부의 대답을 듣기 위해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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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피트니스 업계에서 너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들을 하면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기도 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며 “특혜를 달라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납득이 갈 만한 형평성 있는 정책을 펼쳐주기를 정부에 호소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힘들겠지만 이 시기를 잘 견디고 극복하면 좋겠다”며 “다시 운영을 재개한다면 방역 수칙을 잘 지켜 많은 사람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전 국민이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우리 모두 포기하지 않고 버틸 힘이 필요하다”며 “개인 위생과 면역력 관리에 힘쓰고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며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기원하겠다”고 마무리했다.

3일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7일까지 연장하며 실내체육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태권도장이나 검도장 등 일부 운동시설은 교육기관의 특수성을 이유로 허용되며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일부 피트니스센터들은 항의 차원에서 영업을 강행했다. ‘필라테스·피트니스사업자연맹’도 “특혜를 달라는 게 아니다. 근거와 이유라도 명확히 설명하라” 시위하며 형평성 있는 정책을 촉구했다.

이 같은 논란에 정 총리는 6일 “정부가 고심 끝에 정한 기준이지만 현장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면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보완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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