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의료재단 산하 병원 2곳,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 청소년과 전문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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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6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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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리아이들병원 (우)성북우리아이들병원.
(좌)우리아이들병원 (우)성북우리아이들병원.
의료법인 우리아이들 의료재단은 산하 병원 두 곳이 보건복지부 지정 제 4주기 1차년도(2021~2023) 전문병원 101곳 중 소아청소년과 분야에서 나란히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대형 병원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의료기관의 기능 재정립 및 병원의 전문화·특성화를 통한 중소병원의 경쟁력 확보 등 의료서비스 체계를 개선하고자 2011년부터 전문병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병원은 의료법 제3조 5의 ‘전문병원의 지정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칙’에서 정하는 요건을 충족시키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난이도가 높은 의료 행위를 하는 병원을 이른다.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요건을 살펴보면, 양적인 요건으로는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구성 및 진료 량에서 일정수준을 만족해야 하고, 필수 진료과목과 의료인력, 병상 수 등에서 지정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우리아이들 의료재단에 따르면 우리아이들병원(병원장 백정현·서울 구로구 소재)과 성북 우리아이들병원(병원장 김민상·서울 성북구 소재)이 2020년 12월 30일 발표한 보건복지부 지정 제 4주기 전문병원 101곳 중 소아청소년과 분야에서 유이하게 선정됐다. 양 병원은 간호등급 1등급을 개원 이래 지속 유지하는 등 각종 기준을 만족하여,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유이하게 지난해 10월 14일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획득하여, 소아청소년과 인증병원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아이들 의료재단 정성관 이사장은 “이번 전문병원 획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 환자들이 안심하고 보다 안전하며,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현재 서울대와 소아 마이크로바이옴 국책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고, 고려대 감염내과와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인플루엔자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AI(인공지능) 및 PHR(개인건강기록) 등 관련된 여러 기업들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환자들의 편익 증진 등 소아청소년 관련 의학발전에 총괄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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