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폼페이오 “북핵 문제 더 진전 못 이뤄 유감”

뉴시스 입력 2021-01-05 10:45수정 2021-01-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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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관계도 미완의 과제"
앞서 "북미 정상회담, 부인할 수 없는 승리" 자평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임기 중 북핵 문제 해결에서 더 많은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완의 과제’로 중국과의 무역 분쟁, 북핵 문제를 꼽았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4년 전보다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자평하면서도 “북한이 핵 무기를 포기하도록 하는데 더 많은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2차례 정상회담에서 핵 포기를 약속했지만 “이를 실제로 실행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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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해선 미중 무역 관계를 “크고 어려운 문제”라고 표현하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유감이다. 이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여전히 불공정한 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적재산권을 도용하는 것은 여전히 문제라고 강조했다.

퇴임 후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캔자스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국무장관 재직 중 있었던 일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2024년 차기 공화당 대선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일엔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성과를 홍보하는 글과 사진을 잇따라 게시하면서 “싱가포르와 하노이에서 열린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이후 역사적인 비무장지대(DMZ) (판문점) 회동은 부인할 수 없는 승리”라고 자평했다.

이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는 작동하지 않았고 우리는 ‘최대압박’을 통해 우위에서 협상했다”며 이를 통해 북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중단, 미군 유해 송환 등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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