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 대한 5차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3일 오후 5시 기준 12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1062명이 감염됐다. 가족과 지인까지 합하면 1083명이다.
이 가운데 구치소 직원을 제외한 시설 수용자는 1040명이다. 이는 지난달 18일 1차 전수조사 당시 전체 수용자(2419명)의 43%에 달한다. 수용자의 절반 가까운 인원이 감염된 셈이다.
동부구치소의 대규모 집단감염 확산은 밀집도가 높은 수용시설, 뒤늦은 대응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날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동부구치소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을 때 긴급한 조치를 했어야 하지만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에만 골몰하다 결국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질타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연이틀 사과했다.
추 장관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법무부장관으로서 임기 마지막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썼다
추 장관은 전날에도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께 송구함을 말씀드린다”며 “촘촘한 대응과 빠른 후속 조치로 추가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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