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확진자 1000명 넘어…절반 가까운 인원 감염

박태근 기자 입력 2021-01-04 08:12수정 2021-01-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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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윤석열 찍어내기 골몰하다 골든타임 놓쳐”
서울동부구치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 대한 5차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3일 오후 5시 기준 12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1062명이 감염됐다. 가족과 지인까지 합하면 1083명이다.

이 가운데 구치소 직원을 제외한 시설 수용자는 1040명이다. 이는 지난달 18일 1차 전수조사 당시 전체 수용자(2419명)의 43%에 달한다. 수용자의 절반 가까운 인원이 감염된 셈이다.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로는 신천지교회(5213명)와 사랑제일교회(1173명)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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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의 대규모 집단감염 확산은 밀집도가 높은 수용시설, 뒤늦은 대응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날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동부구치소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을 때 긴급한 조치를 했어야 하지만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에만 골몰하다 결국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질타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연이틀 사과했다.

추 장관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법무부장관으로서 임기 마지막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썼다

추 장관은 전날에도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께 송구함을 말씀드린다”며 “촘촘한 대응과 빠른 후속 조치로 추가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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