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를 두고 “사면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그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지층의 찬반을 떠나서 건의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당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적 상태가 다른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형을 확정 받은 이 전 대통령의 경우 특별사면하고, 아직 재판을 받는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집행정지로 구속 상태를 벗어나게 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이날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이라면서도 “사면위원회를 제대로 가동해서 거기에서 논의하는 과정이 있어야만 한다”고 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날 국립현충원에서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지금 처음 듣는 얘기”라며 “지난번에 (이 대표와) 만났을 때도 그런(사면 건의) 얘기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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