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 국가자격시험서 높은 합격률 자랑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8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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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6년 연속 ‘100% 합격’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학생들의 국가자격시험 합격률이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24일 발표한 2020년도 제48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결과에 따르면 구미대 작업치료과 응시생 18명 전원이 합격했다. 국내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6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얻은 것이다.

작업치료사는 신체 손상이나 질병, 심리·정신 질환, 발달 및 학습장애 등 제한된 생활을 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전문적 재활치료를 제공해 독립성을 높여주고 환경에 적응하게 하는 보건재활 전문인력이다. 이윤미 작업치료과 학과장은 6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의 비결로 △학교지원 전공 자격증 특강 운영 △학습자 포트폴리오 작성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 실시 △학생수준별 지도프로그램을 위한 1대1 평생 지도교수제 시행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맞춤형 교육 실시 등을 소개했다. 이어 이 학과장은 “6년 연속 국가시험 100%합격 이라는 큰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창의적 학습방법과 지속적인 밀착 지도에 나설 것”이라며 “취업 걱정 없는 명품 학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대는 최근 국시원에서 결과를 발표한 제26회 2급 응급구조사 국가자격시험에서도 응급의료부사관과 응시생 49명 중 48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98%의 합격률로 전국 전문대학 동일계열에서 1위다. 이 학과는 지난해 2급 응급구조사 시험에서도 100%의 합격률을 거두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이어가고 있다.

응급의료부사관과는 보건복지부 지정 2급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으로 군 응급 현장에 투입되는 ‘응급구조 전공 의무부사관’을 양성하는 전국 최초의 군사 협약 학과다. 박삼영 응급의료부사관과 학과장은 “임관과 동시에 장기복무가 보장되는 육군 의무부사관 시험에 2년 연속 전국 1위 합격률을 기록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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