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헥터, 대만리그 푸방 가디언스와 50만달러에 계약”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26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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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트 경기에서 1회 초 KIA 선발 헥터가 역투를 하고 있다. 2018.10.11 © News1
11일 오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트 경기에서 1회 초 KIA 선발 헥터가 역투를 하고 있다. 2018.10.11 © News1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로 향하게 된 KBO리그 출신 우완 헥터 노에시(33)가 2021시즌 50만달러(약 5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헥터는 지난 23일 푸방 가디언스와 계약한 사실이 알려졌다. 헥터는 마찬가지로 KBO리그에서 뛰었던 헨리 소사와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MLB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6일(한국시간) “헥터가 CPBL의 푸방과 사인을 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는 2021시즌에 50만달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헥터는 한국에서 2016~2018년까지 3시즌을 뛰었다.

2016년 15승5패 평균자책점 3.40의 성적을 냈고 2017년에는 20승(5패)으로 팀 동료 양현종과 공동 다승왕에 등극했다. 헥터의 활약으로 KIA는 2017년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헥터는 2018년 11승10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고전했다. 그는 결국 2018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KBO리그를 떠났다.

헥터는 2019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12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46으로 부진했다.

올해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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