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융복합 글로벌 부트캠프 온라인 데모데이’ 성료…대전지역 8개사 지원”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2월 23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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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DIVA)와 실리콘패스처스코리아, 노바라이즈 컨소시엄은 지난 9 일 ‘스포츠 융·복합 글로벌 부트캠프 온라인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리모샷, 듀얼헬스케어, 티엘인더스트리, 챈트랄, 유니브이알, 런스타, 자성스포츠, 플렉스파인을 포함한 대전 지역 스포츠 융·복합 분야 8개사가 자리해 국내·외 30여 개 투자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강점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등을 제시했다.

AR(증강현실) 기반 인지강화운동기기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리모샷은 인지(치매) 재활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키오스크 형태의 기기를 선보였다. 기존 아날로그 형태의 인지 재활 콘텐츠를 디지털화 한 ‘알쯔닥터’를 충남대병원과 세종광역치매센터 등에 재활운동프로그램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듀얼헬스케어는 기업 임직원에게 맞춤형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소개했다. 능동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체중관리/간기능/혈압/당뇨 등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편리한 검진 예약 서비스,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국내 유일 배드민턴 연습을 지원하는 하드웨어를 보유한 티엘인더스트리는 배드민턴을 스크린 스포츠로 구현했다. 배드민턴을 하려면 경기 공간과 상황에 따라 비용이 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스크린 배드민턴 스매싱 존을 선보인 것. 기존 배드민턴 1개 코트를 스매싱 존에선 2개 코트로 활용할 수 있고 이용자 입장에선 대결과 재미, 인공지능(AI) 레슨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챈트랄은 메디칼 테라피 디바이스를 통해 VDT 증후군인 어지러움 증과 조절장애에 대한 솔루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1등급으로 등록된 VR헤드셋을 제안했다. 이 기기는 VR(가상현실)영상을 감상하면서 눈의 초점을 조절, 수정체를 컨트롤하는 모양체 근을 수축 및 이완시키는 한편 안구를 감싼 6개의 안 근육을 정상화시켜 시력 개선에 도움을 주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VR-AR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스타트업 유니브이알은 ‘프롤로 러쉬’를 소개했다. 프롤로 러쉬는 실내자전거 연동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으로 실내자전거 운동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러너를 위한 종합 플랫폼 서비스를 지향하는 런스타는 웨어러블 스포츠 이어셋과 골전도 방식의 헤드셋, 음성으로 거리, 속도 정보를 제공하는 선글라스 등 런스타 앱과 연동 가능한 자사 대표 제품을 소개했다.

자성스포츠는 골프 스윙 시 자석이 떨어지는 힘을 이용해 LED 불빛을 표시해 불빛으로 정확한 임팩트 타이밍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골프스윙 교정기를 선보였다. 스윙 스피드와 파워가 가장 강한 순간을 불빛과 소리로 알려주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꾸준히 연습하면 스윙자세를 교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플렉스파인은 척추 측만증 환자를 위한 폴리우레탄과 폴리프로필렌으로 이뤄진 프레임에 부드러운 보충제가 더해져 플렉시블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진 흉부 및 요추보조기를 개발해 공개했다. 유연한 재질이라 하루 22 시간 충분히 보조기 착용시간을 유지하면서 운동재활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스포츠 융·복합 글로벌 부트캠프 온라인 데모데이를 통해 대전 지역 스포츠 융·복합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대전 지역 스포츠 융·복합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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