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초등나라, 아이가 학습 중 멍 때리면 AI가 알려준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16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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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자녀의 학습 태도까지 관리해주는 인공지능(AI) 교육 플랫폼을 16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인기 초등 교육 콘텐츠 플랫폼인 U+초등나라에 ‘AI 학습태도 매니저’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시선 추적 솔루션을 개발한 비주얼 캠프와 LG유플러스가 손잡고 만든 기능이다.

‘AI 학습 태도 매니저’는 추가적인 장비 설치 없이 기존 태블릿PC의 기본 카메라를 이용해 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분석하고 시선의 위치를 추적한다. 예를 들어 학습 중 아이가 멍하니 화면만 보는 시간을 구분해 기록하고 일정 시간 동안 시선이나 얼굴이 인식되지 않으면 알림을 통해 주의를 환기한다. 학습 종료 후에는 학습 태도와 집중도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이의 학습 집중도를 면밀하게 분석해 올바른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9월 U+초등나라 앱을 출시하면서 일별, 월별 공부 시간을 확인하는 나의 공부계획 메뉴를 초기화면에 탑재한 바 있다. 아이 스스로 주간 학습계획에 따라 공부하며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능이다. 아이가 출석 도장을 찍고 계획을 달성할 때마다 젤리 보상 포인트를 주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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