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또?…싱가포르 크루즈船서 확진자 발생

뉴시스 입력 2020-12-09 15:38수정 2020-12-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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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박 없는 크루즈 상품 시범 운영
확진 승객, 탑승 전 사전검사서는 음성 판정
싱가포르에서 운영되던 초대형 크루즈선 ‘콴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호’에서 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현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세계 2위 크루즈 선사 로열캐리비언은 성명을 통해 “콴텀 오브 더 시즈에 탑승한 83세 승객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우리는 확진 승객과 밀접 접촉한 모든 탑승자와 승무원을 추적해 격리했다”고 밝혔다. 밀접촉자들은 전원 코로나19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크루즈선은 정부 규정에 따라 마리나베이 여객터미널으로 돌아온 상태다.

당국은 승객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종료한 후 하선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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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최근 관광업 재개에 시동을 걸며 마리나베이 여객터미널에서 아무 곳에도 정박하지 않고 출발지로 돌아오는 ‘안전한 바다 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다만 탑승 인원을 절반으로 줄이고, 탑승 전 승객 전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도록 의무화했다.

로열프로그램은 이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사로 선정됐으며 1680명의 탑승객과 1148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나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콴텀 오브 더 시즈는 이날 싱가포르 국적 승객의 확진으로 인해 3일차 일정을 소화하던 중 회항했다”고 말했다.

환진 판정을 받은 승객은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싱가포르 관광청은 발표했다.

로열캐리비언 측은 “확진자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건 선사와 관광청의 시스템이 준비한 방역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자체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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