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16명 추가 확진’ 육군 상무대…방심이 화 불렀나

뉴스1 입력 2020-11-28 12:42수정 2020-11-2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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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 삼계면 상무대 정문 © News1
전남 장성 상무대 소속 군인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그 원인으로 안일한 방역 의식이 지목됐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장성군 상무대 포병학교 소속 교육생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401~41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395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전남 395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고려, 접촉한 군인 296명과 인근 마을 주민 20명 등 31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군인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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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번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로 외박을 다녀 왔고, 그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특히 395번 확진자는 서울 외박 일주일 뒤인 21일 무렵에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호소했고, 23일에는 후각 상실 등 명확한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상무대에서는 별도의 격리 조처 없이 단체생활을 이어가면서 집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이와 별개로 이 과정에서의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 수칙 위반 사례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상무대와 협력해 500여명에 대한 추가 검사와 역학조사를 철저히 실시하는 등 감염 차단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상황이 엄중한 만큼 상무대와 협력,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에 대한 추가 검사와 역학 조사 등을 철저히 실시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분간은 모든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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