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이혼설’ 직후…트럼프 아닌 군인과 팔짱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1월 13일 15시 14분


코멘트
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이혼설이 제기된 가운데,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이 아닌 군인의 팔짱을 낀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더선은 1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전날 워싱턴DC 인근의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이 불과 몇 피트 떨어져 있음에도 군인의 팔짱을 끼고 걸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군인이 받쳐주는 우산을 쓴 채 이 군인의 팔짱을 낀 멜라니아 여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특히 지난 9일 영국 데일리메일과 메트로 등에서 ‘영부인이 백악관을 떠나 이혼할 시간만을 계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찍힌 사진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의전에 따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실제 비가 오고 있는 상황에서 영부인이 미끄러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정복 군인이 에스코트를 했고, 멜라니아 여사는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군인의 팔짱을 끼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전 군인들에 대한 예를 갖추기 위해 우산을 쓰지 않고 비를 맞으며 헌화와 묵념 등 참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부인해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