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추신수도 못가본 WS무대 밟는다…PS 맹활약

뉴시스 입력 2020-10-18 13:09수정 2020-10-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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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12경기서 0.290…2홈런 4타점
다음 목표는 '우승 반지'…한국인 선수 WS우승은 김병현뿐
반지를 찾아 떠난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여정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마지막 관문만 넘으면 ‘월드시리즈 챔피언’이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다.

최지만이 속한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최지만은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 ‘악의 제국’으로 통하는 양키스, 3년 전 비겁한 방법을 동원해 트로피를 차지한 휴스턴을 차례로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탬파베이의 당당한 일원이 됐다.

역대 한국인 타자 중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이는 한 명도 없다. 2005년부터 빅리그에서만 16시즌을 뛴 추신수는 물론 꽤 뚜렷한 족적을 남겼던 최희섭, 강정호에게도 허락되지 않은 자리다. 이대호와 박병호 역시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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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로 범위를 넓혀도 꿈의 무대에 발을 디뎠던 한국 선수는 김병현(2001년 애리조나), 박찬호(2009년 필라델피아), 류현진(2018년 LA 다저스) 등 세 명에 불과하다.

이중 우승 반지는 김병현만이 갖고 있다.

최지만의 남은 과제는 내셔널리그 챔피언과 벌이는 월드시리즈 뿐이다. 앞으로 4경기만 더 이기면 최지만의 손에도 우승 반지가 생긴다.

정규시즌에서 부상과 부진으로 42경기 출전 타율 0.230(122타수 28안타), 3홈런, 16타점에 그친 최지만은 가을들어 클러치 히터로 거듭났다.

팀 타선의 주축인 4번타자와 5번타자로 활약한 최지만은 포스트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290(31타수 9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선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는 ‘3억 달러 사나이’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렸고, 휴스턴과의 챔피언십시리그 5차전에서는 8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7차전에서도 안타 2개를 때려내고 볼넷 1개를 골라내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최근 흐름을 보면 월드시리즈에서의 핵심 역할도 기대할 만 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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