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아이콘’ 긴즈버그 추모…삶 다룬 영화 추석 특별상영

뉴시스 입력 2020-09-30 15:38수정 2020-09-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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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린 미국 연방 대법관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를 추모하며 그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특별 상영된다.

30일 배급사 ㈜영화사 진진에 따르면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가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 상영을 확정했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성차별을 용인하는 법과 소수자를 향한 편견에 단호하게 반대하며,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 토대를 이룩한 미국의 여성 대법관이다.

긴즈버그는 로스쿨 재학 시절, 상위 5%의 뛰어난 재원이었으나 1950년대 미국의 성차별은 여성의 사회생활을 인정하지 않았다. 당시 로스쿨에 여자는 고작 2%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남자들이 앉을 자리를 빼앗았다’는 비난을 받아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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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즈버그는 여성과 소수자를 향한 이러한 차별이 부당한 법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평생을 불평등한 법에 반대함으로써 세상을 바꿔나가기 시작한다. 그는 60살에 미 연방 대법관에 지명된 후에도 변함없이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 18일 암투병 끝에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긴즈버그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추모 물결을 일으켰고, 그녀의 메시지를 기억하겠다는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법을 통해 차별적인 세상을 뒤집은 위대한 역사를 만든 그녀의 목소리를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 특별 상영을 통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특별 상영은 더숲아트시네마와 명필름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추가 상영이 예정돼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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