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102곳 등교 중단…학생·교직원 6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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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4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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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양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월중학교 학생들 및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24일 서울 양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월중학교 학생들 및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여파로 24일 전국 6개 시도에서 102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은 하루 사이에 6명이 추가됐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전날(23일) 105곳에서 3곳 줄어든 102곳이라고 밝혔다.

서울 등에서 2곳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경기·강원 등에서 5곳이 등교수업을 재개했다.

지난 18일까지 7018곳에 달했던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수도권 학교가 등교를 재개하면서 지난 21일 123곳으로 감소한 이후 세 자릿수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북 경주에서 58곳이 전면적인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보령 등 충남에서도 36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그 밖에 경기 5곳, 강원 1곳, 부산 1곳, 서울 1곳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 5월20일 고3부터 순차적인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확진된 학생은 559명, 교직원은 116명 등 총 675명으로 불어났다.

지난 22일 기준과 비교해 학생은 5명, 교직원은 1명 늘어난 수치다. 학생 확진자는 서울·부산·인천·경기·강원 등 지역에서 1명씩 발생했고 교직원 확진자는 경기에서 나왔다.

경기와 충남에서 각각 2명씩 확진자가 나왔고 인천에서도 확진 학생 1명이 추가됐다.

교직원의 경우 지난 17일 충남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6일 만에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만 놓고 보면 전날 양천구 신월중학교 3학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생은 지난 22일까지 등교해 수업을 듣다가 어머니의 확진 소식을 듣고 당일 오전 귀가했다.

신월중은 다음 달 4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지만 하루 확진자가 여전히 세 자릿수이고 산발적인 집단감염과 감염경로 불분명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다음 주 추석연휴가 시작되는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올해는 집에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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