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만명에 집회 독려문자’…사랑제일교회 “교회이름 발송 아냐”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9-16 09:51수정 2020-09-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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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가 교인 등 126만 명에게 8·15 광화문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보도와 관련, “집회참여 문자는 ‘교회 이름’ ‘교회 번호’로 발송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16일 “MBC는 전날 단독이라며 ‘사랑제일교회 측’이 집회 독려 문자를 보냈다고 보도하고, 타 언론사들은 이를 따라 ‘교회 측’도 아닌 ‘교회’라고 보도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자에는 누가 보내는 메시지인가 적혀 있음에도 이를 쏙 빼놓고 ‘측’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경찰 수사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며 “이게 언론인지, 문재인 정부의 흥신소 내지는 홍보팀인지 참 의아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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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찰만이 아는 사실을 특정 언론사에 함부로 유출한 사경은 특정 언론사와 함께 공범으로 피의사실공표 및 공무상 기밀 누설로 고발 조치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방적 수사 정보 유출에도 똑같이 즉각적 형사고소 할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측은 8·15 광화문집회를 앞두고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를 대량으로 보냈다. 약 두 달 동안 126만 명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1386만 건의 문자를 발송했다. 이 같은 사실은 MBC뉴스 보도를 통해 제일 먼저 알려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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