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승 도전 관전포인트…양키스전 약세, ERA 경쟁

뉴스1 입력 2020-09-07 14:10수정 2020-09-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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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상대는 연패에 빠진 ‘제국’ 뉴욕 양키스다.

류현진은 오는 8일 오전 7시37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9번째로 오르는 선발 마운드다.

앞선 8경기에서 류현진은 3승1패 평균자책점 2.51(43이닝 12자책)을 기록 중이다.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계약한 몸값에 걸맞은 에이스급 활약이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등판한 8경기에서 6승(2패)을 거뒀다. 에이스가 제 몫을 하면서 팀 성적도 좋다. 토론토는 7일 현재 22승1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28승13패)를 5.5경기 차로 추격 중. 3위 양키스(21승19패)와 승차는 1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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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양키스와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그만큼 이날 류현진의 등판 결과가 중요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나흘 휴식 후 등판에 나선다. 체력적 부담이 예상되는 대목. 따라서 류현진으로선 5이닝 이상만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오를 필요가 있다.

최근 상승세는 무섭다. 8월부터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자책 이하’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8월 이후로 따지면 평균자책점이 1.06(34이닝 4자책)에 불과하다.

그동안 양키스를 상대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2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8.71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승승장구하던 8월24일 양키스를 만나 4⅓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맞으며 7실점, 패전을 기록한 뒤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해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던 선수 3명 중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애런 저지는 만날 수 없다. 그레고리우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고, 저지는 부상으로 빠져 있다. 나머지 한 명인 게리 산체스도 1할대 타율(0.130)로 부진이 심각하다.

류현진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D.J. 르메이휴(0.363 4홈런 12타점)와 루크 보이트(0.269 13홈런 28타점)다. 르메이휴는 팀 내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타율이 가장 높은 정교한 타자다. 보이트는 팀 내 홈런·타점 1위다.

팀 내 타점 2·3위 지오 우르셀라(0.272 6홈런 23타점), 저지(0.292 9홈런 20타저)가 부상으로 빠진 것은 류현진에게 호재다. 반대로 토론토의 중심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0.308 14홈런 27타점)가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할 수 없다는 점은 악재다.

류현진이 평균자책점을 얼마나 더 끌어내릴지도 관심거리. 현재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4위(2.51)다. 1위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1.25), 2위는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2.19), 3위는 딜런 번디(LA 에인절스·2.49).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할 경우 2.16으로 리그 2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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