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선 북상’ 日규슈 184만명 피난 지시…29만가구 정전

뉴시스 입력 2020-09-07 02:57수정 2020-09-0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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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상청, 규슈 북부 접근 우려…최대급의 경계 촉구
일본 NHK는 7일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규슈(九州) 7개현(縣)에서 29만가구가 정전됐다고 보도했다. 구슈 7개현에 거주하는 총 184만명에게는 피난지시가 내려졌다.

규슈전력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0시 현재 29만3490가구가 정전됐다.

지역별로는 규슈 남쪽 끝에 위치한 가고시마(鹿?島)현이 24만4220가구로 가장 많고 동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미야자키(宮崎)현이 4만10가구로 그뒤를 이었다. 특히 가고시마현은 현 전체 가구 중 20%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NHK가 이날 오전 1시30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구슈 7개현 총 88만가구, 184만여명에게는 피난 지시가 내렸다. 이는 전원 대피가 필요한 경계 단계 4에 해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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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시 현재 태풍 하이선이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규슈 전역을 영역으로 두며 북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하이선이 규슈 북부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이선은 현재 규슈 나가사키(長崎)현 고토시(五島)시 남남동쪽 80㎞ 해상을 시간당 30㎞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하이선이 규슈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풍과 높은 파도, 해일, 폭우 등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면서 최대 수준의 경계를 요청했다. 현재 하이선 중심 기압은 945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45m, 최대 순간 풍속 60m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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