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 호투’ 두산, 10-0 대승으로 SK 9연패 몰아 넣어

뉴스1 입력 2020-09-06 18:12수정 2020-09-0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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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7회말 1사 1루상황 두산 김재환이 투런포를 날린 뒤 홈인하고 있다. 이날 두산 베어스는 KBO리그 역대 네 번째로 팀 3600홈런을 달성했다. 2020.8.25/뉴스1 © News1
두산 베어스가 선발투수 함덕주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날린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SK 와이번스를 9연패로 몰어넣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 경기를 10-0 완승으로 장식했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55승3무43패를 기록했다. 반면 SK(32승1무69패)는 9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투수 무게감에서부터 두산이 앞섰다. 두산 선발투수 함덕주는 6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는 등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1패)이자 선발보직 첫 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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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2020년 1차 지명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2이닝 4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두산 오재일과 김재환이 각각 투런포와 스리런포로 초중반 팀 공격을 책임졌다.

페르난데스는 3안타를 날렸고 박건우와 오재일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SK는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이 몸에 이상증세를 느껴 박경완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두산은 1회말 1사 후 호세 페르난데스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오재일이 상대투수 오원석의 114㎞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으로 균형을 깬 두산은 3회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상대 내야진 실책으로 출루해 포문을 열었고 페르난데스가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연결했다.

상대투수가 조영우로 바뀐 가운데 오재일이 3루쪽 강습안타를 만들어 3-0으로 달아났다. SK 로맥이 포구하려했으나 타구가 글러브와 자신의 얼굴을 맞고 외야로 굴러갔다.

그리고 계속된 무사 2,3루 찬스에서 김재환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날려 순식간에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6회말 1사 후 김재호의 내야안타에 이어 박건우의 1타점 좌중간 2루타가 나와 한 점 더 달아나더니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찬스로 연결했다. 이어 김재환이 바뀐 투수 박희수로부터 다시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8-0을 만들었다.

이어 8회말, 최용제와 페르난데스의 우전안타와 신성현의 볼넷으로 또 한 번 만루기회를 열더니 김인태와 이유찬의 연속 안타로 2점 더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보직을 바꾼 함덕주가 SK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1회부터 3회까지 세 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출발한 함덕주는 4회초 1사 후 오태곤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첫 출루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정의윤과 로맥을 차례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함덕주는 6회까지 등판, 실점 없이 안타 1개만 허용한 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이어 7회부터 김민규가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8회초 등판한 김명신은 무사 만루 위기를 내줬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정리,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9회초에 홍건희가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대로 SK는 이날 단 3안타에 그치는 등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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