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프리시즌 ‘3골’ 손흥민, 왓포드와 최종 리허설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4일 0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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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
9월14일 에버턴과 홈 개막전 앞두고 마지막 연습경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해결사’ 손흥민(28)이 프리시즌 최종 리허설에서 또 다시 득점포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왓포드와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를 갖는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달 입스위치타운(3-0승), 레딩(4-1승) 그리고 버밍엄시티(1-0승)와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손흥민은 입스위치타운전에 선발로 나와 전반만 뛰고도 멀티골을 터트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레딩전에도 선제골이자 2경기 연속 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딩전 득점은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5주년을 자축하는 골이기도 했다.

교체로 나온 버밍엄시티전은 아쉽게도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손흥민은 왓포드전에서 다시 득점을 노린다. 9월 예정된 유럽국가대항전인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일정으로 유럽 선수들이 대거 차출되면서 이번 경기는 손흥민의 선발이 유력하다.
토트넘에선 해리 케인(잉글랜드), 무사 시소코, 위고 요리스(이상 프랑스), 피에르 호이비에르(덴마크), 토비 알더베이럴트(벨기에), 스테번 베르흐베인(네덜란드) 등이 팀을 떠났다.

때문에 A매치 일정이 없는 아시아, 남미 출신과 유망 선수들이 왓포드전에 대거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에선 손흥민을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브라질), 지오바니 로셀소, 에릭 라멜라(이상 아르헨티나),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 등이다.

주축 선수들이 빠졌지만, 토트넘엔 컨디션을 점검할 마지막 기회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0~2021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후 3주간 9경기를 치르는 ‘살인 일정’에 돌입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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