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조현민 한진 전무 임원겸직에 “인사 철회해야”

뉴시스 입력 2020-09-03 16:14수정 2020-09-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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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저해…원칙에 반하는 인사"
사모펀드 KCGI가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한진그룹 계열사 임원 겸직 소식에 인사를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KCGI는 3일 보도자료에서 “이번 인사는 회사를 정상화 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진그룹 임직원과 주주들의 책임경영에 대한 기대를 저버린 것”이라며 “한진그룹의 기업가치를 저해해 원칙에 반하는 인사를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지난 1일부터 조현민 전무를 ㈜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전무), 토파스여행정보의 신사업 및 사업전략 담당 임원(부사장)으로 선임했다.

KCGI는 “현재 조현민 전무는 한진칼 전무직과 정석기업의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데,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내에서 무려 4개의 임원직을 겸직하게 됐다”며 “이른바 ‘물컵 갑질’ 사건으로 한진그룹 전체의 기업가치가 크게 저해됐지만 책임을 지긴커녕 대한항공과 진에어로부터 약 17억원의 보수와 퇴직금을 챙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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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코로나19 사태로 회사와 직원들이 생존의 위협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조현민 전무가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해왔는지 의문”이라며 “대한항공 직원들은 장기 무급휴직, 한진 직원은 과로와 사고에 시달리고 있어 경영진의 태도에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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