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성희롱 논란’ 윤영삼에 출전정지 30경기 제재…키움엔 엄중경고

뉴스1 입력 2020-09-03 16:05수정 2020-09-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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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윤영삼. 뉴스1 © News1
성희롱 논란으로 키움 히어로즈 구단에서 방출된 투수 윤영삼이 리그 차원에서 3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윤영삼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상벌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상벌위는 KBO 야규규약 제151조 제재 규정에 의거, 윤영삼에게 출전정지 30경기를 부과했다.

또 전 소속팀인 키움 구단에도 선수단 관리, 감독 소홀의 책임을 물어 엄중경고하고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키움은 앞서 지난달 18일, 윤영삼과 계약해지 승인을 KBO에 요청하며 “KBO로부터 2020년 프로스포츠 성폭력 실태 조사 추진 계획 공문을 받은 뒤 자체 조사를 진행하던 중 8월11일, (윤영삼으로부터) 성희롱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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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구단은 자문 노무사와 변호사에게 법적 판단을 의뢰, 해당 사안이 양성평등 기본법 등에서 정한 금지행위인 성희롱 행위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해당 사안을 신고한 뒤 관련 경위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미 키움으로부터 계약해지된 윤영삼은 앞으로 새 팀과 계약한다면 이 징계를 소화해야 한다. 다만 현재로써는 다른 구단에 입단해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2라운드 13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된 윤영삼은 NC 다이노스 등을 거쳐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2019시즌 54경기에서 3승3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87로 활약했지만 올해에는 동료들과 불화로 1군에 콜업되지 못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19경기에서 1승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0.88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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