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나이티드 항공, 1만6000명 무급휴직…암트랙도 감원

뉴시스 입력 2020-09-03 12:54수정 2020-09-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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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여객철도공사, 약 2000명 감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과 암트랙(전미여객철도공사)이 대대적인 무급휴직 계획을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는 10월부터 1만6370명에 대해 비자발적인 무급휴직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무급휴직에 들어간 직원들은 여행 수요 회복 시 다시 복귀할 수 있다.

지난달 3만6000명을 무급휴직 처리할 수 있다고 예고했던 데 비하면 감원 규모가 절반으로 줄었다. 직원 7400명이 조기퇴직 등에 동의하고, 대규모 무급휴직이 이미 이뤄진 덕이다.

최근 미국 항공사들은 연방정부의 급여 지원이 끝나는 10월1일 대규모 감원을 단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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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는 지원 연장을 촉구했다. 사측은 “10월1일 이뤄질 비자발적인 무급휴직을 방지할 유일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미국 항공 업계에서 지난 6월말까지 이미 5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WSJ은 전했다. 아메리칸 항공도 1만9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암트랙이 앞으로 몇 주 동안 전체 인력의 10% 혹은 약 2050명을 무급휴직 처리하기로 했다.

암트랙은 연방정부 지원을 받지만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암트랙 대변인은 성명에서 팬데믹(전 세계적인 대유행병) 사태로 “승객 수와 매출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감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3월 이후 암트랙 탑승자는 95% 감소했으며, 2021 회계연도 매출은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회는 10억달러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했지만 암트랙은 14억달러를 추가로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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