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파트서 경비원·주민 6명 확진…987명 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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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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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강남구 소재 아파트와 관련해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최초 확진자는 해당 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이다. 그가 지난달 28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31일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1일에는 3명이 더 늘어나 총 6명이 감염된 상태다.

이 아파트는 2000세대가 넘고, 복도식 형태의 아파트로 전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31일 확진된 주민 2명은 경비원과 접촉한 적이 있다. 이후 발생한 3명은 확진자의 가족들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초기에는 아파트에 근무하는 경비원과 지역주민하고 각각 다른 동에서 시작됐다. 구로구 아파트처럼 같은 라인에서 동시에 발생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가 거주한 아파트 동을 비롯해 동주민센터, 복지관, 인근 어린이집 등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접촉자 조사 및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구 아파트와 관련 검사대상자는 총 987명이다. 현재 400여명이 검사를 마친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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