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최근접…중대본, 위기경보 ‘심각’·대응 ‘최고3단계’

뉴시스 입력 2020-09-02 10:04수정 2020-09-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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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사리 기간 내습에 산사태 발생위험 높아"
피해 아직 없어…여객선·국립공원 탐방로 통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일 오전 9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심각’ 발령과 함께 대응 수위를 3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연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에 내습할 것으로 예상돼 저지대 침수가 우려된 데 따른 조치다. 게다가 지난달 초 집중호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적은 양의 비만으로도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졌다는 점도 고려됐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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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는 앞서 전날 오전 9시부로 위기경보를 가장 낮은 ‘관심’에서 ‘주의’로 높이고 자연재난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조치인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9시간 후인 같은 날 오후 6시께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하고 2단계로 대응해왔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태풍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1개 국립공원의 310개 탐방로를 통제했으며, 38개 항로 여객선 49척의 발이 묶인 상태다.

중대본부장인 진영 행안부 장관은 “최고 수위 대응은 현재의 태풍 위험 상황에 대해 국민과 인식을 공유하며 선제적인 예방·예찰·통제·대피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인명 피해 제로·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력·장비·물자 동원이 적시에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진 장관은 이어 “국민들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 외출을 자제하고 태풍 행동요령을 준수해 개인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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