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연말까지 미국 내 공자학원 모두 폐쇄”

뉴스1 입력 2020-09-02 08:05수정 2020-09-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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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의 자금을 지원받는 미국 내 공자학원을 연말까지 모두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공자학원이 간첩과 협력자를 모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모두 폐쇄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13일 공자학원 미국 센터를 중국 공산당의 외교 기관으로 지정하는 규제를 가했다. 미국 학교들에서 중국의 글로벌 선전과 악의적 영향력 행사를 하는 단체라는 이유에서다.

당시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미국 내 수 십 개의 공자학원이 폐쇄되지는 않지만 미국 대학들이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를 한층 강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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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학원은 전 세계 대학에서 언어와 문화를 알리는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비영리기관으로 미국 내 75개 센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해외에서 공산당의 선전 도구 역할을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미·중 갈등에 대해 “14억 인구를 가진 나라의 도전을 받는다는 점에서 냉전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 조치를 언급, “앞으로 며칠, 몇 주 안에 미국이 자국 경제를 위해 매우 심각한 방식으로 이 문제에 대응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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