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흉기 살해 20대 태국인 2심도 ‘징역 15년’

뉴스1 입력 2020-09-01 15:33수정 2020-09-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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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등법원 전경. /뉴스1 DB © News1
사실혼 관계의 여자친구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태국인이 항소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무신)는 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태국인 A씨(27)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판결했었다.

2심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을 침해하는 범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며 “흉기를 사용해 수십차례 휘둘러 매우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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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족이 매우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데다가 유족에게 용서를 받지도 못하고 있다”며 “1심 판결 선고 후 합의 등 특별한 사정이 변경된 점이 없어 양형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항소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3월8일 오후 2시43분쯤 나주시 이창동 한 주택에서 흉기를 휘둘러 같은 태국 국적의 B씨(22·여)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거주지인 광주 광산구로 달아났다가 다음날 오전 2시4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사실혼 관계의 B씨와 자주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B씨가 연락을 잘 받지 않자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 의심, 흉기를 미리 챙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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