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프셀러’는…文대통령 ‘코로나 사피엔스’ 등 4권 추천

뉴스1 입력 2020-09-01 14:27수정 2020-09-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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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리더라면 정조처럼’을 비롯한 책 4권을 추천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후 SNS에 “해마다 대통령이 여름 휴가 때 읽은 책을 소개하곤 했다”라며 “대통령에게도 책을 읽을 기회가 되었지만, 갈수록 어려워지는 출판시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보람도 있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올해는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다”라며 “그래서 독서의 달을 맞아 제가 올여름에 읽은 책 가운데 추천하고 싶은 책들을 소개할까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금, 방역 협조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모처럼 독서를 즐겨 보는 것도 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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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최재천·장하준 교수 등이 쓴 ‘코로나 사피엔스’와 제러미 리프킨의 ‘오늘부터 세계’를 추천하며 “코로나19 이후 인류의 미래가 어떤 모습이 될지, 다양한 분야의 대한민국의 석학들과 세계의 석학들에게 묻고 답한 내용을 정리한 책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우리가 어떤 삶을 살게 될지, 개인이나 정부가 어떤 부분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지 가늠해 볼 수 있다”라며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이기도 하고,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역사읽기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김준혁 교수의 저서 ‘리더라면 정조처럼’을 추천했다. 문 대통령은 19대 대선 마지막 TV연설에서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정조의 개혁정책을 계승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을 사는 우리가 본받을 만한 정조대왕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고, 당대의 역사를 보는 재미도 있다”라며 “저는 정조대왕이 금난전권을 혁파하여 경제를 개혁한 이야기가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홍범도 평전’을 소개하며 “마침 올해가 봉오동 대첩과 청산리 대첩의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카자흐스탄에 묻혀있는 장군의 유해봉환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라며 “그의 생애와 함께 우리가 잘 몰랐던 독립군들의 초창기 항일무장독립투쟁의 역사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여름휴가 시즌 때마다 읽은 책을 소개해왔다. 2017년에는 ‘명견만리(明見萬里)’를, 2018년에는 김성동의 소설 ‘국수(國手)’, 진천규 전 한겨레 기자의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한국인 유일의 단독 방북 취재’,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읽었다.

지난해에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 대응으로,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집중호우 대응을 위해 여름휴가를 취소했다.

문 대통령은 읽은 책을 틈틈이 공개해왔고 그때마다 해당 도서들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 셀러’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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