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누적 1083명 확진…8·15 서울도심집회 총 4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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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1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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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모습. 2020.9.1/뉴스1 © News1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모습. 2020.9.1/뉴스1 © News1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일 낮 12시 기준 총 1083명을 기록했으며. 8·15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도 4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대비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27명 증가한 108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1083명은 교인 및 방문자 583명과 추가 전파 402명, 조사 중 98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007명으로 대다수 감염자가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76명이 발생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437명으로 40.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나머지는 50대 234명(21.6%), 40대 123명(11.4%), 30대 95명(8.8%), 20대 100명(9.2%), 10대 66명(6.1%), 0~9세 28명(2.6%)이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감염 발생장소는 이날까지 종교시설, 의료기관, 직장, 학교 등 26개소로 나타났다. 2차 이상 추가 전파로 발생한 확진자는 170명이며, 이들의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8·15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 대비 20명 증가한 419명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별 분류는 집회 관련자가 179명, 추가 전파자 161명, 경찰 8명, 조사중 7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포함 수도권 지역에서 224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195명이 발생했다. 지역 가운데 대구와 광주에서 각각 53명,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50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집회 참가자로부터 새로운 장소에서 추가 전파된 확진자는 113명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은 종교시설, 의료기관, 직장 등 10개 장소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 전파로 인한 접촉자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앞서 서울 도심 집회 연쇄감염으로 분류됐단 경기 가평북성교회 관련해서는 사랑제일교회와의 관련성이 확인돼 사랑제일교회 관련으로 재분류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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