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억달러의 사나이’ 콜 상대 또 홈런…3안타 3타점

뉴시스 입력 2020-09-01 13:04수정 2020-09-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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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천적' 콜 상대로 통산 타율 0.667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 천적 면모를 재차 과시했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3안타 3타점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최지만은 콜을 세 차례 상대해 홈런과 안타, 볼넷을 얻어내며 강세를 자랑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콜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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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콜과 대결했다. 1B2S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놓였던 최지만은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3호 홈런.

지난달 20일 양키스전 이후 12일 만에 때려낸 홈런이다.

최지만은 지난달 20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경기에서도 콜을 상대로 손맛을 봤다. 그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의 체인지업을 노려쳐 우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최지만은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 콜의 4구째 시속 97.6마일(약 157.1㎞)짜리 직구를 노려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콜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콜은 이후 안타, 몸에 맞는 공을 내주고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3루까지 나아간 최지만은 마누엘 마르고트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천적’ 최지만에 흔들린 콜은 탬파베이가 4-0으로 앞선 6회초 마운드를 닉 넬슨에 넘겼다.

5이닝 8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무너진 콜은 시즌 2패째(4승)를 떠안았다.

콜은 2019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양키스와 9년 간 3억2400만 달러(약 3838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3억달러의 사나이’ 콜은 최지만에게 유독 약한 모습이다.

올 시즌 연봉이 85만달러인 최지만은 이날까지 콜을 상대로 통산 3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이를 포함해 콜 상대 통산 타율 0.667(12타수 8안타) 3홈런 8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과시, 천적으로 우뚝 섰다.

콜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최지만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6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넬슨을 상대한 최지만은 중전 적시타를 쳐 탬파베이의 5-0 리드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로 2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8회초 2사 2루에서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타자 아다메스가 삼진을 당해 진루에는 실패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을 발판삼아 양키스를 5-3으로 물리쳤다.

탬파베이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는 6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1패)를 수확했다.

6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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