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보좌관 통해 아들 병가처리 요청 의혹에 “그런 사실 없다”

뉴스1 입력 2020-09-01 10:57수정 2020-09-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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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9.1/뉴스1 © News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일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중 한 명이 추 장관 아들 서모씨(27) 군 복무 당시 소속 부대에 전화해 휴가 연장을 직접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있지 않다”며 전면 부인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 장관의 보좌관이라고 밝힌 인물이 서씨의 휴가를 전화로 요청했다는 보도를 거론한 박형수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렇게 답변했다.

추 장관은 이어 “뭐라 언급하면 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고 질의하는 의원이 말하는 것도 수사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수사하면 명명백백 밝혀질 것 아니냐”라고도 했다.

앞서 신원식 미래통합당 의원실은 ‘추미애 의원 보좌관’이라고 밝힌 인물이 서씨의 군 복무 당시 부대에 전화를 걸어 휴가 연장을 요청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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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이 ’당시에 보좌관을 통해 이런 지시를 했나‘라고 질의하자 추 장관은 “보좌관이 그런 사적인 일에 지시를 받고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그런 사실이 없다는 게 보좌관이 (군 부대에) 전화를 안 했다는 건가‘라는 질의에 추 장관은 “지속적으로 2차 제보라는 사람이 팩트 체크가 안 된 상태에서 그 발언을 가지고 기사화 하고 저를 단정지어서 말하는데 이 자리에서 수사 관련 사항을 답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박 의원이 ’보좌관의 전화가 외압이고 직권남용이 될 수 있는 게 맞나‘라고 묻자 추 장관은 “(아들이) 아프지 않은데 병가 처리를 받았다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했다.

추 장관은 또 “아프지도 않은 자식을 두고 병가를 운운할 필요없다”며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상황이라면 첫째는 아이가 실제 아팠냐는 점이고, 둘째는 병원에서 치료받을 만한 심각한 상황이었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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