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캡사이신(신봉선) “다비 이모 추천으로 가수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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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1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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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영철의 파워FM 캡처
사진| 김영철의 파워FM 캡처
가수 캡사이신(신봉선)이 앞으로 600년은 더 일할 것이라고 밝히며 데뷔 계기를 언급했다.

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캡사이신과 황보가 출연했다. DJ 김영철은 “어머니는 어떤 분이냐”고 물었고, 이에 캡사이신은 “어머니는 20세에 날 낳으셨다. 지금은 420세”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400세다. 뱀파이어에게는 사춘기에 접어든 시기다. 1000세까지 일할 예정”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캡사이신은 이날 데뷔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빌라 위층에 다비이모가 살았다. 물이 새서 수리비를 흥정하며 친해졌는데, 이모가 음반을 먼저 내시고 나중에 나를 추천해줬다”고 설명했다.

캡사이신은 자신의 시그니처 의상 드레스와 모자를 언급했다. 그는 “드레스가 3m다. ‘매운 사랑’이 이별의 아픔을 매운맛으로 표현한 곡인데, 이별의 여운을 표현한 의상이다”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모자는 (주변을) 의식하지 말고 본인의 길을 가라는 의미다. 모자 속이 외롭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캡사이신은 개그우먼 신봉선의 ‘부(副) 캐릭터(부캐)’로, 지난 8월 20일 신곡 ‘매운 사랑’을 발표했다. 유산슬로 대표되는 개그맨 유재석의 부캐들이 등장한 이후부터 연예계에서는 ‘또 다른 자아’를 꺼내는 부캐 놀이가 성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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