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폭력의 씨앗 심는 사악한 존재” 맹공

뉴스1 입력 2020-09-01 08:25수정 2020-09-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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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는 31일(현지시간) 대표적 경합주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 유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미국에서 “폭력을 조장하고 있는” “유해한” 지도자라로 맹비난했다.

바이든 후보의 이번 발언은 양측이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세달 넘게 진행중인 인종차별 반대시위에서 발생한 폭력을 놓고 서로를 비난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화염이 타오르고 있는데 그 화염과 싸우기보다는 화염에 부채질하는 대통령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질타하며 그는 “지난 4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유해한(toxic) 존재”였다고 맹비난했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 전에 도덕적 리더십을 박탈당했다”고 지적하며 “수년 동안 그는 그것(폭력)을 조장했기 때문에” 폭력을 중단시킬 수 없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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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리는 미국에서 정의와 안전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다양한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이 위기들은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중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미국에서 폭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을 ‘법과 질서’의 후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바이든 후보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서 이따금 발생하고 있는 범죄와 폭력에 나약하다고 질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지켜봤다”며 “그는 폭도와 무정부주의자, 선동가, 약탈자들보다 경찰을 훨씬 더 비난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급진 좌파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자들을 잃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자신이 범죄에 나약하고, 민주당 내 가장 진보적인 세력이 선호하는 정책을 이행할 것이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맞받아쳤다.

바이든 후보는 “자신에게 물어보라”라며 “내가 폭도들에 약점을 갖고 있는 급진적 사회주의로 보이는가”라고 반문했다.

바이든 캠프 측은 현재까지 백악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공격의 초점을 맞춰왔는데 이날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법과 질서’ 메시지를 질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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