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최고투수’ 류현진, 9월에도 상승세 계속 된다

뉴시스 입력 2020-09-01 08:10수정 2020-09-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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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리그 8월 MVP 후보로 거론…37이닝 40탈삼진
류현진 볼 상대타자 투구패턴 예측 어려워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상승세는 9월에도 계속 된다.

지난 8월 최고의 성적을 올렸던 류현진이 등판을 앞두고 있다. 올해 7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2승1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8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은 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지난달 12일 마이애미전에 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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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등판한 두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은 지난 8월 대단한 피칭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8월 5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승수는 다소 적지만, 아메리칸리그 투수 중 8월 평균자책점1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의 1실점이 야수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점으로 인정받는다면 8월 평균자책점은 ‘0점대’로 낮아질 수도 있다.

이 때문에 MLB 아메리칸 리그 8월의 MVP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8월 베테랑 투수의 면모를 뽐냈다.

제구력과 구속이 회복되면서 호투를 이어갔다. 안정된 구위와 함께 포심패스트볼,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등 여러 구종을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게 되면서 타자와의 싸움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타자들은 류현진의 투구 패턴을 전혀 예상하지 못해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타자의 입장에서 얄미울 정도의 코너워크는 사이영상을 바라봤던 지난해의 위력적인 모습 그대로다.

제구력이 살아나면서 위기에서 땅볼로 병살을 유도할 수 있는 노련한 투구, 37이닝 동안 40탈삼진을 잡을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은 또다시 메이저리그에서 입증됐다.

또한 경기를 거듭할 수록 구속이 증가하고 있고, 스태미너도 좋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은 우리의 에이스”라며 거듭되는 호투를 칭찬했다. 토론토 구단 역시 “8월 류현진은 환상적이었다”고 극찬했다.

류현진을 영입한 토론토는 8월31일 현재 시즌 18승14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후반기 성적에 따라 충분히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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