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불패’… 재송역 초역세권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분양 앞둬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8월 20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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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조감도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조감도
상반기 1순위 청약자 많이 몰린 단지들의 공통점은 ‘역세권’

역세권이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업무·주거·상업 공간이 있는 반경 500m 이내의 지역으로, 지하철역까지 보통 도보로 5~10분 이내의 지역을 말한다. 특히 지하철역을 도보로 이용하는 시간이 5분 이내로 짧은 곳은 초역세권이라고 한다.

부동산은 보통 입지에 따라 그 매물의 가치가 평가된다. 역세권 단지는 안정적인 출퇴근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역 주변 상가·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해 상대적으로 불황에 강하고, 호황에는 가격이 더 오르며, 환금성 측면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 단지의 인기는 높은 편이다.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올해 전국 상반기 1순위 청약자가 많았던 단지를 집계해 본 결과, 1~5위를 모두 역세권 단지가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를 기록한 곳은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의 15만6,505명이었다. 이 단지는 분당선 매교역과 단지가 맞닿아 있을 뿐만 아니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C 노선 수원역까지 한 정거장 거리여서 우수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2위는 5만8,021명의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로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 지하와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다. 단지는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노선의 수혜지역이기도 하다.

3위는 5만6,047명의 ‘동탄역 헤리엇’이 차지했다. 이 단지 바로 앞으로는 트램(예정)이 추진되고 있으며 GTX-A노선(예정)과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이 가까워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4위는 대구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 역세권 단지인 ‘청라힐스자이’, 5위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예정) 서천역(가칭) 초역세권에 위치한 ‘신동탄포레자이’이며 5만1,878명이 몰렸다.

오피스텔 분양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4월 대전 도안신도시 일대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도안’은 총 8만7,397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23대 1의 경쟁률로 계약 4일만에 완판됐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5년 예정)이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부산 2호선 중동역 초역세권에 공급된 '해운대 중동 스위첸' 역시 396실 모집에 3만6,830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93대1을 기록했다.

이처럼 역세권 단지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동해선 재송역 초역세권 단지인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부건설은 8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900-6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57·75㎡, 총 323실 규모다. 지하 4층~2층은 주차장,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및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2층부터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되며, 타입별로는 △57㎡ 114실, △75㎡ 209실의 2~3룸 구조로 이뤄진다.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는 부산 지하철 동해선 재송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부산 지하철 동해선 센텀역까지 한 정거장, 부산 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벡스코역까지는 두 정거장 밖에 되지 않는다. 부산 최대의 번화가인 부산 지하철 1호선·2호선 환승역 서면역까지는 20분대, 광역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부산역까지는 30분대로 갈 수 있다.

또 센텀시티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벡스코(BEXCO)까지 약 3km 거리로 차량 이용 시 약 10분대에 접근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앞 31, 200번 버스 등 다수의 버스 노선이 지나는 버스 정류장이 있어 센텀시티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민을 위한 고품격 주거 서비스도 대거 선보인다. 먼저, 입주민들이 함께 취미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라운지와 이웃과 함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플래비뉴 키친은 입주민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곳은 호텔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지며, 파티나 소모임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또 전문 주거 서비스 운영·관리 전문업체와 손을 잡아 최소의 비용으로 도우미(산모·가사·보육) 파견, 이사 지원, 홈케어(청소·소독·방역) 등 입주민의 삶의 질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특히 해운대 최고급 주상복합 또는 레지던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입주민 전용 차량 공유서비스 카 셰어링 서비스, 단지 내 방문세차 서비스, 프라이빗 요트 투어 서비스 등 스페셜 서비스도 제공된다.

대규모 개발호재도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웨이브시티(옛 한진CY부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웨이브시티’는 2조1,500억원의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개발사업으로, 5만4,480㎡의 옛 한진CY부지를 엔터테인먼트·영상·게임·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주민편의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레지던스 등으로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웨이브시티’의 개발이 완료되면 APEC나루공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이 있는 센텀시티가 재송역 인근지역까지 확대되는 효과가 나타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의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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