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스테이션 앞세운 삼성 제트, 무선 청소기 시장에 ‘돌풍’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8월 14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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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에 대한 관심 증대로 청소기 내부 먼지 관리 니즈 증가

청소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청소기 안의 먼지까지 깨끗하게 관리하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삼성 제트가 무선청소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핵심에는 올해 출시된 제트 전용 먼지 배출 시스템인 '청정스테이션'이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청정스테이션 출시 이후 삼성 제트를 구매한 소비자의 80% 이상이 청정스테이션도 함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소비자는 무선청소기를 고를 때 단순히 흡입력, 배터리 용량 등 청소기 자체의 기능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청소의 마지막 단계이며 동시에 가장 번거로운 과정인 먼지통을 비우는 과제에 솔루션을 제공해주는지 여부가 중요한 구매 요인이 된 것이다. 청소 과정 중 가장 불편했던 부분을 가장 간편하게, 위생적으로 해결해주는 청정스테이션의 등장으로 무선청소기 구매 트렌드 자체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청정스테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런칭 시점인 3월부터 5개월간 삼성 제트 판매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3배 성장, 전작 대비 약 5배의 성장을 하며 무선청소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제트는 삼성전자의 국내 청소기 전체 판매 중 약 70%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청정스테이션의 '에어펄스' 기술은 내부 공기압 차이를 이용해 먼지통에 쌓인 먼지를 효과적으로 비워 준다. 실제로 청정스테이션을 사용해 먼지통을 비우면 일반적으로 먼지통을 털어서 비우는 방식과 비교해 미세먼지 날림을 최대 400배까지 줄여준다. (미국 안전 규격 인증 기관인 UL 검증 취득)

또 청정스테이션에 버려진 먼지는 마이크로 백에 깔끔하게 담기고 꺼내는 순간 입구가 닫히는 구조로 번거로운 과정 없이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리기만 된다.

삼성 제트는 미세먼지 배출 차단 시스템을 도입해 청소기 뒤쪽으로 나오는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안심하고 청소할 수 있다. 파워풀한 흡입력도 압도적이다. 삼성만의 특허 기술로 만들어낸 '제트 싸이클론'의 27개 에어홀은 공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흐르게 해 최대 200W의 흡입력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까지 강력하게 제거한다. 청소의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삼성 제트는 물걸레 브러시 2.0, 소프트 마루 브러시, 펫 브러시 등 한국형 주거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전용 브러시도 제공한다.

전자제품 유통업계 관계자는 "불과 2~3년 전만 해도 무선청소기는 외산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뛰어난 제품력을 갖추고 A/S까지 편리한 국산 제품으로 구매 트렌드가 바뀌었다. 미세먼지나 위생, 청결까지 고려해 구매하는 추세여서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호한다.특히 최근에는 생활 미세먼지까지 깔끔하게 제거하는 흡입력은 물론 타 브랜드에는 없는 청정스테이션으로 인해 삼성 청소기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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