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승격 후 처음으로 팬들 앞세 선 부산, 조덕제 감독 “큰 목소리로 들렸다”

정지욱 기자 입력 2020-08-02 21:32수정 2020-08-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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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독 조덕제.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우리에게는 큰 목소리로 들렸다”

부산 아이파크의 조덕제 감독이 구덕운동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부산은 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경기 내내 울산의 수비를 공략하면서 후반 중반까지 주도권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울산의 스트라이커 주니오에게 후반 37분 통한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K리그는 1일부터 유관중으로 전환해 경기장 수용인원의 10%의 팬들이 입장하도록 했다. 이날 부산에는 586명의 팬들이 구덕운동장을 찾았다. 이번 홈경기가 부산에게는 K리그1 승격 이후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서는 것이었다. 조 감독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의 선전을 약속했다.

- 경기 소감은?

“울산과의 경기에 대비해 준비를 잘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는데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실점이 아쉽다. FA컵 경기를 치른 이후였음에도 선수들이 울산을 맞아서 최선을 다해준 부분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6일간 잘 정비해서 3연패를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

- 패했지만 골을 넣은 김현의 활약은 반가운 부분인데?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선수들과의 조합이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전북 현대에 갔다가 이후 이 팀 저 팀을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우리 팀에 왔다. 본인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한다면 다시 예전의 좋은 이미지를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

- 부상당한 이정협의 복귀 시기는?

“햄스트링 안 좋아서 재활하고 훈련을 조금씩 하고 있다. 아마 다음 다음 경기 쯤 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다만 햄스트링은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다시 재발 할 위험이 있다. 무리하게 출전 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조심스럽게 체크를 하고 있다.”

- 승격 후 팬들 앞에서는 첫 홈경기를 치렀는데?

“그렇다. K리그1 승격 후 팬들 앞에서 첫 경기였다. (관중 수 제한 때문에)많은 팬 아니지만 구덕운동장 요소에 앉은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몇 년 만에 K리그1에 올라와서 좋은 모습으로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했다. 패했지만 울산을 맞아 선수들이 최선 다해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팬 분들의 박수 소리가 우리에게는 큰 목소리로 들렸다. 선수들도 그것을 들었기 때문에 다음 홈경기에서는 더 힘을 낼 것이다.”

부산|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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