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7월 악몽 끝내고 새 출발!

정지욱 기자 입력 2020-08-02 17:07수정 2020-08-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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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감독 박진섭.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악몽 같은 7월을 보낸 광주FC가 6경기 무승(1무5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광주는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인천 유나이티드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광주에게는 6월17일 인천과의 홈경기(2-1) 이후 첫 승리였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비까지 쏟아진 7월은 광주에게 최악의 한달이었다. 7월 벌어진 4경기에서 1무3패에 그치며 승점1을 보태는데 그쳤다. 이번 승리로 광주는 최근 6경기 무승(1무5패)의 긴 암흑기에서도 벗어났다.

광주 박진섭 감독(44)은 인천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하루하루가 힘들었다”며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했다. 그는 “선수들은 항상 노력하는데 그만큼 성적이 안나와 너무 안타까웠다.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생각이 정말 고마웠다”고 선수들의 의지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인천과의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신예 공격수 엄원상(20)이었다. 그는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17분 동점골에 이어 14분 뒤(후반 31분) 역전골까지 터뜨리면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첫 번째 골은 상대 수비수 여러 명을 단 채로 중앙에서부터 침투해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이 되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팀에서 필요한 자원으로서 제 몫을 잘해주고 있다. 요 근래 위축이 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엄원상에 대한 칭찬과 함께 기대감을 드러냈다.

악몽의 7월을 지나 8월 첫 날 승리를 새 출발에 나선 광주가 다시 다크호스로서의 저력을 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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