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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휩쓸려 실종’ 소방관 수색, 하천 수량 많아 어려움 겪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8-02 14:28
2020년 8월 2일 14시 28분
입력
2020-08-02 14:13
2020년 8월 2일 14시 1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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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6시께 가스폭발로 인한 주택붕괴로 매몰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송모 소방사(91년생)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대원 5명이 도보로 이동 중 송모 소방사가 도로 유실 지점으로 쏟아지던 급류에 휩쓸렸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사진은 도로가 유실된 충북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도로.(충주=뉴스1)
소방당국은 2일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소방관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1분경 충북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산 20-2 부근에서 충주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소방사 송모 씨(29)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했다.
송 씨는 가스폭발 매몰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소방대원 5명 중 1명으로, 도보로 이동하다가 도로 유실 지점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했다.
2일 오후 충북 충주시 산척면 한 하천 옆 도로가 전날부터 내린 비로 잘려나가 있다. (충주=뉴스1)
2일 오전 6시께 가스폭발로 인한 주택붕괴로 매몰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송모 소방사(91년생)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대원 5명이 도보로 이동 중 송모 소방사가 도로 유실 지점으로 쏟아지던 급류에 휩쓸렸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사진은 도로가 유실된 충북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충주=뉴스1)
소방당국은 23명의 인원과 10대의 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후 소방당국은 수색 인원을 추가 투입해 총 270여 명의 인원으로 수색 작업을 펼쳤다.
하지만 사고 지역 하천의 수량이 많고, 주변 도로 등이 유실되거나 파손돼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가스폭발 매몰사고 현장의 구조 대상자 2명은 다행히 구조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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