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날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시간당 최대 50㎜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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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1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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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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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 날이자 토요일인 1일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10분 기상속보를 통해 “호우특보가 발표된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남, 전북(군산 어청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은 사실상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소울 동남·서남권과 경기 파주, 연천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서울 동북·서북권을 비롯한 경기, 충남, 강원지역 곳곳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발표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서남·동남권에 20~50㎜의 비가 내린 것으로 파악했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많은 곳은 250㎜ 이상이 될 수도 있다.

경기 교동(강화)에는 이미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125.5㎜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밖에 주요지점 강수량은 △진동(파주) 118.0㎜ △김포장기 110.5㎜ △장남(연천) 103.0㎜ △강원 철원장흥 66.0㎜ △팔봉(홍천) 49.0㎜ △충남 태안 28.5㎜ △전북 어청도(군산) 22.5㎜ 등이다.

비는 2일 오전 중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3일 밤 9시 사이에 다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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