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문경시청, ‘대통령기 정구대회’서 6년만에 나란히 동반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31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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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소프트테니스대회 여자일반부에서 우승한 문경시청 주인식 감독과 김희수 코치, 선수들.
대통령기 소프트테니스대회 여자일반부에서 우승한 문경시청 주인식 감독과 김희수 코치, 선수들.

수원시청과 문경시청이 제58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정구)대회에서 나란히 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임교성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31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간판스타 김진웅의 활약을 앞세워 창녕군청을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2014년 제52회 대회 이후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올 들어 6월 한국실업춘계연맹전에 이은 시즌 2관왕이 됐다.

대통령기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수원시청 임교성 감독과 선수들. 수원시청은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대통령기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수원시청 임교성 감독과 선수들. 수원시청은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달성군청을 제압한 수원시청은 이날 결승에서 제1복식에 나선 정영만과 김보훈이 이긴 뒤 제1단식에서 김진웅이 상대 에이스 김태민을 제압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김진웅은 “첫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이라 너무 좋다. 다같이 고생한 선,후배에게 고맙고 감독님과 코치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청은 8월말 경기 안성시에서 열리는 실업연맹전에서 시즌 3번째 우승을 노린다.

문경시청은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NH농협은행을 2-0으로 제압했다. 문경시청 주인식 감독은 “첫번째 복식 이지선과 단식 김유진이 잘해줬다. 앞으로 국가대표로도 기대가 되는 재목이다”며 “2복식1단식의 단체전에서 첫 번째 복식에서 패해도 선수들이 팀워크를 발휘해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좋은 결과를 엮어냈다”고 말했다.

대통령기 소프트테니스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이민선(NH농협은행).
대통령기 소프트테니스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이민선(NH농협은행).

여자 일반부 개인전 단식에서는 이민선(NH농협은행)이 챔피언이 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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