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활용 뛰어난 로프트 스타일 주거공간,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주목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7월 28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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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투시도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투시도
‘복층 설계’ 주거시설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뛰어나고, 공간 활용도가 높아 수요층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복층 설계 주거시설은 분양시장에서도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실제 올해 3월 공급된 서울 중구 중림동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은 569실 모집에 2,388명이 청약해 최고 91대1, 평균 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17~32㎡로 구성된 전 호실이 복층으로 설계됐다.

업계 한 전문가는 “복층 설계는 시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층고를 높여야 하는 만큼 공급 가구수가 줄어들 수 있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좀처럼 내놓지 않고 이런 이유로 복층 특화설계를 갖춘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주거시설은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한다”라고 말했다.

오는 7월 유진건설산업이 공급 예정인 서울 강서구 염창동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오피스텔 47실, 도시형 생활주택 29가구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전 호실이 로프트 스타일 (복층 구조)로 설계됐다. 복층 설계를 위해 지상 최고 60m를 유지한 채 최고 층수는 당초 20층에서 14층으로, 건축 규모도 130가구에서 76가구로 줄였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바로 앞에 월드컵대교(2021년 개통 예정), 양화폭포근린공원(1만3000㎡), 한강, 안양천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기존 복층 특화설계가 갖는 뛰어난 공간 활용도에 더해 조망권도 프리미엄급이 될 전망”이라며” “복층 설계를 통한 높은 층고 확보로 개방감이 뛰어나 집 안에서 탁 트인 한강뷰, 폭포뷰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호텔식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전문 컨시어지 기업 돕다와 ‘한국형 고품격 주거시설 및 서비스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입주민에게는 장보기, 세탁물 수거 등 비대면 서비스와 발레파킹 등 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대 내부는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유로모빌을 적용하고 음성으로 조명기기, 전동커튼을 제어하는 KT기가지니의 홈IoT 시스템도 도입된다.

교통망과 인프라도 뛰어나다. 여의도와 마곡, 상암 업무지구가 가깝고, 공항대로와 올림픽대로 이용이 편리해 서울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9호선 염창역이 도보권인 역세권 단지이며 오는 2021년 월드컵대교가 개통 예정으로 강변대로를 통한 마포, 광화문, 시청 등 강북권 접근도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한 목동근린공원과 용왕산 근린공원이 위치한 공세권 단지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로 1층은 판매시설, 2~9층은 오피스텔 47실, 10~14층은 도시형 생활주택 29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30~40㎡로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소형으로 구성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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