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일본도 접수…연일 신기록 경신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7월 21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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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 56만장…남자 해외가수 판매 1위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연속 1위도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선보인 앨범으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현지 활동을 전혀 펼칠 수 없지만, 글로벌 파워만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성과를 이뤄냈다.

21일 일본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5일 일본에서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 ~더 저니~‘(MAP OF THE SOUL : 7 ~THE JOURNEY~)로 첫 주 56만4000장을 팔아치우며 해외 남성 아티스트 역대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동방신기가 2010년 발표한 베스트 앨범 ‘베스트 셀렉션 2010’의 첫 주 판매량 41만3000장을 넘어선 수치다.

이 같은 기록은 이미 예상됐다. 이들은 발매 첫날 45만장을 팔아치우며 해외 아티스트 최다 판매량을 썼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도 6일 연속 1위를 이어가며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다.

오리콘은 “방탄소년단 일본 4집이 최신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 1위로 데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은 여섯 번째다.

이와 함께 세계 팝음악의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와 미국 빌보드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에서 발표한 앨범으로는 역대 최고 순위인 56위로 18일자 최신 오피셜 차트에 진입했다. 또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7위, ‘오피셜 앨범 세일즈 차트’ 41위 등을 기록했다. 멤버 정국이 작곡에 참여한 수록곡 ‘유어 아이즈 텔(Your eyes tell)’은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와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 차트 공식 트위터 계정도 이날 ‘빌보드200’에서 “이번 주 115위로 데뷔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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