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수돗물 유충 의혹글’ 사과…“수조 내에서 자체적으로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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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1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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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하승진 씨. 사진=하승진 인스타그램
농구선수 출신 하승진 씨. 사진=하승진 인스타그램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하승진 씨가 논란이 된 ‘수돗물 유충 의혹글’에 대해 사과했다.

하 씨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얼마 전에 깔따구 유충 관련해서 글을 올렸는데 용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사무실로 오셔서 전체적으로 굉장히 디테일하게 검사했다”며 “깔따구 유충은 수조 내에서 자체적으로 생겼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하 씨는 “불안해하셨을 용인시 지역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저 때문에 비상이 걸리셨을 용인시 상수도 사업본부 관계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다”고 했다.

사진=하승진 유튜브 채널 ‘하승진’ 캡처
사진=하승진 유튜브 채널 ‘하승진’ 캡처

하 씨는 지난 18일 “사무실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인 것 같은 벌레가 나왔다”는 글과 함께 유충으로 보이는 벌레가 담긴 물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게재했고, 이에 용인시가 이와 관련한 진상 파악에 나섰다.

앞서 용인시는 관내 정수장과 12개소 배수지의 청결 상태, 해충 유입 가능성 등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지난 17일 밝힌 바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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