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생활에서 실천하자[내 생각은/노청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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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한다. 한산한 오전에 타는 지하철 안은 추울 정도다. 우리나라 전역의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간 6월 어느 날, 시베리아의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인 베르호얀스크의 기온도 38도까지 올랐다고 한다. 알래스카에서는 이상기온으로 대형 빙하가 몇 차례씩 무너져 내려 몇 년 후에는 메가 쓰나미가 예상된다고도 한다. 며칠 전 중국과 일본에서는 기록적인 역대급 폭우가 내렸다. 추우면 춥다고, 더우면 덥다고 야단법석을 떨면서도 기후변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기란 쉽지 않다. 개인적 차원에서 마땅히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기후변화와 직결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면 자동차 이용 줄이기, 재생에너지 이용하기, 대중교통 타기, 냉난방 줄이기 등 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많다. 기후변화는 바로 지금의 위기지만 사소해 보이는 작은 습관을 바꾸면 모두가 함께 극복할 수 있다. 우선 지하철과 시내버스, 가정에서 냉난방 줄이기, 자전거 타기, 1만 보 걷기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자.

노청한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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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실천#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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