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일본 방위성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0년 판(令和2年) 방위백서는 ‘우리나라 주변의 안전 보장 환경’을 기술하며 “우리나라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채 존재하고 있다”고 명기했다.
한일 관계 악화를 반영해 한국의 소개 순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번째로 격하 된 채였다. 당초 소개 순서는 2번째였다.
특히 북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를 사거리에 둔 로동(1호)와 스커드ER과 같은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실용화에 필요한 대기권 재돌입 기술을 획득했다”며 “이들 탄도미사일 핵무기를 탑재해 우리나라를 공격하는 능력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명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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