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쉴 수가 없어!” 마트 앞 곰·물고기의 외침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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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제품의 재포장 금지 제도’를 시행하라.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마친 뒤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포장 제품의 재포장 금지 제도’를 시행하라.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마친 뒤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비닐포장지 뒤집어 쓴 물고기.
비닐포장지 뒤집어 쓴 물고기.

‘과대포장 OUT’. 시민단체들이 플라스틱 없는 날(3일)을 앞두고 한 대형마트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과대포장 OUT’. 시민단체들이 플라스틱 없는 날(3일)을 앞두고 한 대형마트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곰, 펭귄, 꽃게 등 이 포장지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
곰, 펭귄, 꽃게 등 이 포장지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







시민단체들이 포장 제품의 재포장을 금지하는 ‘과대포장 OUT’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시민단체들이 포장 제품의 재포장을 금지하는 ‘과대포장 OUT’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대형마트들은 ‘포장 제품의 재포장 금지 제도’를 즉각 시행하라!”

‘플라스틱 비닐 없는 날(3일)’을 앞두고 환경단체들이 2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 앞에서 포장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유통업체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우리나라 전체 생활폐기물에서 포장 폐기물은 부피 기준 57%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폐기물은 더욱 늘어나는 상황이다. OECD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미국 다음으로 포장 폐기물 발생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월 ‘재포장 금지법’을 발표하고, 올해 7월 1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6개월 연기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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