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 2010년 이후 부산서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 1위 ‘눈앞’

동아경제 입력 2020-06-25 13:53수정 2020-06-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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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개발 “지역건설사 저력 보여준 사례”

동원개발(회장 장복만)이 2010년 이후 부산 아파트 일반분양 공급량 조사에서 2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신규 공급을 앞두고 있어 향후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과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2020년 6월 23일 기준 부산에는 총 14만9460가구의 공급(일반분양 기준)이 이뤄졌다. 그 중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기록한 건설사는 롯데건설로 17개 단지 총 9,94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동원개발이 18개 단지 9,167가구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건설과 동원개발과의 차이는 불과 773가구다. 동원개발의 경우 올해 ‘서면 비스타동원’ 공급이 예정돼 있어 향후 역전 1위의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태다.

이어 3위는 포스코건설 15개 단지 7,165가구, 4위 대림산업 13개 단지 6,893가구, 5위 부영주택 12개 단지 4,836가구 순이었다.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큰 도시인 부산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19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안 건설사들도 부산에서는 공급량이 많지 않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시공순위 1위인 삼성물산은 부산 내 공급 11위에 그쳤으며 시공순위 7위인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내 공급 20위를 기록했다.

동원개발은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부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지역 공헌도가 높은 지역건설사들을 선호하는 부산 내 정서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부산 내 공급량 4위인 동일, 10위 협성건설, 18위 삼정 등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원개발은 부산건설면허 1호 기업이자 국내 최초 주택산업분야 금탑훈장 수상업체, 부산경남권 유일의 코스닥 상장기업으로서 지역 내 공헌이 큰 건설사로 알려져 있다. 동원개발에 따르면 지난 20여 년간 교육사업, 지역단체기부, 저소득층 지원 등에 들어간 비용만 약 900억 원 규모다. 또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은 지난 2017년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116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밖에 동원교육재단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동원학당 동원중·고등학교, 동원 문화장학재단을 통해 교육문화사업과 장학사업에 힘쓰는 있다.

자금력도 탄탄하다. 동원개발은 건설공제조합에서 시행한 신용평가(2019년 기준)에서 2016~2019년까지 4년 연속 AAA 등급을 받았다. 지난 45년간 전국적으로는 7만5,000여 가구를 공급했으며 지난달에는 경남 창원에서 3,700억원 규모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하고 이달에는 1,404억원 규모의 울산 삼호주공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동원개발 분양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부산을 대표하는 건설사라는 자부심을 잊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최선의 가치로 여기며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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