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전통시장’ 유통 판로 확대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6월 9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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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온누리상품권 신규 가맹점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추진

이베이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손잡고 전통시장 유통 판로 확대에 나선다. 시장 상인 판로 확대 지원과 동시에 온누리 전자상품권 결제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베이코리아 G마켓과 옥션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에 등록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 지번 주소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상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각 사이트 이벤트페이지에서 가맹신청서류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상인회 또는 지자체 확인을 받고 지방중소기업벤처기업청에 관련 서류를 보내면 된다.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가맹 심사를 거쳐 등록하는데는 영업일 기준 약 7일이 소요된다.

오는 30일까지 G마켓과 옥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신규 등록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2만 원 상당 온누리전자상품권을 준다.

지난 3월 G마켓과 옥션은 업계 최초로 전통시장 온누리전자상품권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 도입 이후 지난달 기준 온누리 전자상품권을 활용해 상품을 구매한 결제액은 전월 대비 30%가량 증가했다. 판매량 기준으로 인기 제품은 수건과 LED전구, 참쌀흑미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약 1600개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제품을 온누리전자상품권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은희 이베이코리아 사업개발팀 매니저는 “전통시장 유통 판로를 온라인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이번 가맹점 모집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온누리상품권 신규 가맹점으로 등록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보다 많은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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